생각의 파편을 찾아 맞추다
수업을 위해 종합시험을 위해 또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이루어진 공부조각의 파편들을 끼워 맞춰보자.
왜? 뒤르켐(E. Durkheim)은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고 말했으니까 ㅋ
사회학에서 미시적인 논의들이 지닌 환원주의적 속성은 큰 틀에서의 설명을 어렵게 할 때가 있다.
깨진 도자기 조각의 파편을 이해했다고 해서 완연한 도자기를 파악할 수는 없다는 것이 뒤르켐이 말하고 싶은 것이리라.
퍼거슨의 전반적 흐름을 정리한 내용을 발제하느라 고군분투한 우리의 아정양 ㅋ 뒤르켐의 holistic perspective가 지닌 함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었다.
나무의 속성에만 파 묻혀 숲을 보지 못하면 인생이 참 허무 할 것 같다. 숲 속의 나무를 보고 한 나무의 속성에 대해 끈질기게 탐구하다보면 풍부한 속성들을 설명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기대 위반 이론(Judee Burgoon)- 혜인이는 내가 종합시험 증후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우리 선생님의 문제에 나온 이 이론을 난 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주디 버군이 쓴 논문을 읽을거야 ㅋ
신경증(Neurosis)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문득 1기 때 텀페이퍼에 쓴 뭣 모르고 Finn의 분류를 썼다가 선생님이 근거가 명확하지 않으니 다른 것도 생각해보라고 하셔서 과감히 버렸던 기억이 난다.
사실 선생님 본인께서 직접 연구에 적용해 본 결과 설명력이 떨어진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논문도 있겠다 이제와서 다시 Finn의 논문을 읽어보면 어떤 느낌일까?
지금 같은 학생 때는 닥치는대로 읽고 또 읽는 것 밖에 없다. 선생님은 항상 “독즉통” 이라고 하신다.
종합시험을 준비하면서 외우다시피한 이론적 흐름들이 쓰잘데기 없는 것만은 아니라고 느끼고 있다. 물론 한 달 뒤면 다 까먹겠지만 ㅋㅋㅋ
이젠 논문쓰기에 열중해 보련다 ㅋㅋㅋ
ㅋㅋㅋㅋ 생각하면 할 수록 뭔가 실수했다는 느낌이 들고 있긴 해
근데, 날을 샌 거냐. 3시반에 리플, 6시에 메일이라니…
난 잠 많이 자면서 살거야 -ㅅ-ㅋ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 것 뿐이야 ㅋㅋ 네가 리플을 달고 있을 때 난 취침 중이었어 ^^
기대위반이론이라 하면 괜히 dyadic situation을 생각 하게 되는데 뉴스 개체(?) 하나와 수용자 하나 사이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상식적으로 그려지는 것을 보면 충분히 설명 가능하다고 봐 ㅋㅋ 다만 비언어적 상황과 대인적 상황에서 파생한 이론이라 뉴스가 가진 속성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관건이겠지 ^^ 이론적 기여도를 생각하면 이건 아무래도 박사 논문급인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단순하게 살거야 ㅎㅎㅎ
기대위반이론에 꽤 큰 애착을 갖고 있는 나는(왜냐면, 컴이론 시간에 내가 발제했던 이론이니까 ㅋ) 결국 이종혁 교수님께 뉴스 소비 행태를 기대위반이론으로 설명해 보고 싶다는 메일 발송. 아이디어가 패스 될까?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