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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doxa (오이독사) 장착…

Posted by spongetok on Saturday, 30 January, 2010

Eudoxa Eudoxa set

수명이 다한 오블리가토를 브릿지 위에서 살포시 내렸다…

얼마전부터 수명이 다했음을 사력을 다해 표현하던 오블리가토였다…

‘나 지쳤다… 빨리 내려줘라…’

악기 위에 Eudoxa를 걸어주었다…

거트현은 처음 써 본다…

소문에는 ‘예민하고 까다롭고 관리가 어려운’ 온갖 말들이 떠돈다…

“자 그럼 직접 체험해 보도록 하자…”

이런 까다로움을 Manage 하는 묘미를 즐기는 나는 변태…ㅋㅋ

거트(Gut ((양 창자)) ) 현의 부드러움을 느껴보자..

현을 악기에 걸고 튜닝을 하니 말랑말랑한게 기분이 좋다…

역시 새 현은 줄이 잘 내려간다…

음량은 그렇게 크지 않고, 줄이 반응하는 정도가 빠르지 않다…(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특징이려니 할 수 있는 부분)

G D현이 특히나 부드럽게 감싸는 소리가 나는 딱 마음에 들었다…

A현은 좀 더 두고 볼란다… 특징이 단 번에 드러나지 않는다…

E현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오블리가토 E현이 꽤 좋은데 그에 비하니 완전 별로다…) 아마 조만간 E현은 다른 것을 쓸 확률이 아주 높아 보인다… 화려하지도 담백하지도 않은 탁한 소리가 난다… 오블리가토 쓰다 써서 그런가?  이것도 좀 지켜보자… 도미넌트 E현 보다는 백만배 낫겠지…ㅋ

개인적으로 좋은 점은 장력이 세지가 않아서 줄을 짚을 때 편하다는 것…

부드럽기로는 따라올자가 없을 것 같다…

활에 닿는 느낌도 말랑말랑 그 자체다 ㅋㅋ

줄을 걸고 30분 정도밖에 테스트를 하지 않았으니 좀 더 두고 보면 특징들이 드러나겠지…

이제는 스스로 연습을 합시다…

Posted by spongetok on Thursday, 28 January, 2010

2010.1.28   Violin  Lesson Diary

선생님 출산 전 마지막 레슨이다…

여차저차 그냥 석달동안 레슨을 쉬기로 했다…

그래서인지 선생님께서 앞으로 석달간 스스로 연습해야 할 부분들을 잔뜩 안겨주셨다…

5월에 선생님께서 아기를 낳고 돌아오시면, 칼플레쉬를 하기로 했다…

칼플레쉬의 전반적인 구성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고,

쉬는 동안, 첫 페이지  1번부터 7번까지 쭉 훑어보라고 하신다…

레슨 때는 칼플레시가 무거우니까 복사해서 낱장으로 들고 다니는 편이 낫겠다고 하신다…

하여튼 무식하게 두껍기만 하다….

“흐리말리를 다 끝내기가 쉽지가 않은데 다 끝냈구나…”

선생님 말씀을 듣고보니 뿌듯하다… 반복에 반복을 거듭했고, 책이 반으로 쪼개져서 테이프를 붙였다…

10년 쯤 본 것 같고, 지금 선생님과 속성으로 2년 동안 중요한 것을 쭉 훑었다…

선생님이 아주 열심히 공부한 티가 나는 책이라고 하신다…

Scale System

열공했어요 !!

Sevcik Bowing

뭐 이 책도 거의 다 끝나가고 있기는 하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별 어려움 없이 연습을 하고 있다…

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연습이었는데, 어느정도 여러 활쓰기 테크닉에 익숙해졌나보다…

Dont No.7

차분하고 꼼꼼하게 연습을 잘했다고 하신다…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연습을 하고, 쉬는 동안 악보를 틈틈이 읽어 놓으라고 하셨다…

“꼼꼼하게 봐야 되니까 너무 급하게 많이 읽어 놓지는 말고…”

각 번호별로 주의사항을 표시해 주셨다…

예를들면, 그네 타듯이… 민첩하게… 반음계 연습 …. 이렇게 특징들을 알려주셨다…

Bach Sonata No.3 Largo…

비브라토를 연속적으로 표현하자…

중간에 뚝뚝 끊기는데, 모든 음에서 다 이어지게끔 하자…

“비브라토는 호흡이야… 숨 헐떡거리면 듣기 좋겠니? 따라하라고 해도 난 못 따라하겠다…우리가 비브라토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은데, 뭔가 재정비를 해야 할 것 같구나…”

소리를 크게 내자…

“스케일 할 때만 소리가 좋고, 이건 왜 소리가 그거에 반도 안나니? 스케일만 제일 잘한다니까… 그 응축된 걸 여기에 쏟아부어야지…화음 틀려도 아무말 안 할테니까 그냥 크게 터뜨려…”

그리고 나머지 뒷부분 활 표시하고, 손가락 번호 정리해주셨다…

석달동안 스스로 할 수 있게끔 모든 작업을 해놓으신게다…

그리고 잘 되지 않는 부분은 꼭 근음과 멜로디를 분해해서 따로 따로 연습을 한 뒤 합쳐서 연습을 하라고 당부하셨다…

선생님이 한동안 못보니 악수 한번 하고 가자고  하셨다… 선생님  뱃 속 아기에게 “세상 밖에서 보자”고 인사를 했다…

선생님이 무지 보고 싶을 것 같다…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길… 선생님도 건강하시길…

석 달 동안 숙제 내주신거 열심히 연습하고 있을게요…

음정의 본질 찾기…

Posted by spongetok on Thursday, 21 January, 2010

2010.1.21 Violin Lesson Diary

 My Violinmy violin

사랑하는 나의 바이올린

1.  3옥타브 B minor / C major 3도 Doublestop Scale

요즘 스케일 할 때마다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은 찰기있고 깊은 소리를 내라는 것이다…

활 끝으로 갈 수록 오른손 검지를 기대서 소리를 끝까지 유지시켜야 한다…

오른손 검지와 오른손 새끼 손가락은 시계 추처럼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면서 소리를 유지하는 작용을 해야 한다…

새끼 손가락 떼고 있다가 선생님한테 딱 걸렸다..

“활 밑에서 어떻게 하시려구…”

3도 스케일을 처음으로 연습해갔다…

바흐를 위한 예비연습으로 하기로 했다…

“3도 연습을 하다보면  음정이 본질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지… 듣기 쉬우면서도 헷갈리는 음정 속에서 정확한 음정을 찾아가는 좋은 연습이 될거야…”

한 주 연습을 해보니 선생님의 말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기도(?) 하다…

1번 3번/2번 4번의 운지 중에서 2번 4번이 어려운데…

우습게도 나는 2번 4번이 더 잘 되고 1번 3번이 잘 안 되었다…

“넌 특이하게 어려운데 강하더라…”

어려우니까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서 그런건가? 하여튼 연습을 해서 다 잘 되게 해야겠다…

2.  Sevcik Bowing

활 밑에서 부드럽게 데타쉐 하기… 때리는 듯한 스타카토에 비하면 쉬운편이어서 별 어려움 없이 했다…

브릿지와 지판 중간  soundpoint를 벗어나지 말자 !

3. Dont No.6

아름다운 에튀드다… 마치 왈츠 춤곡 같다…

연습을 할 때는 되게 안되더니, 막상 선생님 앞에서 선방한 것 같다…

그런데 선생님이 약간 부족하다고 하신다…

다시 연습해오라니 생각보다 연습이 되어 있고,

다음 것을 시키자니 아쉽다고 하신다…

“그냥 두 개다 연습해와”

6포지션으로 휙~ 점프 하는 부분에서 음정 실수가  100%라는 점…

“징검다리 놓는다고 생각하고 4포지션을 기준으로 두 칸 더 간다고 생각해봐..”

너무 요행수를 부려서는 안되겠다고 생각을 했다…

IMG_0156[1]

불쌍한 내 손가락... (돈트는 배경;;)

4. Bach Sonata No.3 – Largo

가뜩이나 바이올린을 하면 땀이 나는데, 느리고 복잡하고 신경이 곤두서서 식은땀 나게 하는 곡이다…

아직은 콩나물 이해하기도 벅차다… 느린 악장은 성격상 참 적응이 안된다…

“연습하는데 어렵지 않았니?”

뇌의 주름이 다펴지는 것 같았다…ㅋ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멀리 보자… 차근차근 하다보면 될거야…”

시작부터 활을 무겁게 내리쳤다가 선생님께 혼났다…

“활 찍지 말고 처음부터 다시 해봐;;;”

근음과 멜로디를 구분해서 분석해 보면 새로운 부분이 보인다…

“수학적이고 논리적이고 재미있지 않니? 난 이래서 바흐가 좋더라구… 복잡해 보여도 깨닫고 나면 단순하고 명확하게 드러나지…”

두 마디가 나를 엄청 괴롭혔는데, 선생님께서 너 이 부분 한 번 더 시켰다가는 폭발할 것 같으니까 천천히 연습하라고 하셨다…

‘너를 정복하고 말리라’ 하는 오기가 발동해서  꼭 해결하리라 선생님 앞에서 다짐했다…

“이건 꼭 되게 할거에요 !!!!!!!!!!!!!!”

선생님은 ” 이 정도면 잘하고 있는 거야. 화음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다 할 수 있어” 격려를 해 주신다…

Bach

뇌의 주름을 펴주는 바흐 악보...그나마 단순한 축에 속하나 나는 어렵다;;;;

1. 힘을 빼자!

2. 화음을 명확하게… “피아노 동시에 8개 건반 누르기 보다 쉽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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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가 선생님 출산 전 마지막 레슨이다…

석달 쯤은 선생님 친구분께 배우게 되겠지…

숙제만 잔뜩 안겨주고 선생님은 휴가를 가지시다닛….ㅋ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길… 분명 똘똘한 아기가 태어날거다…

* 모든 사진은 아이폰 어플 Hipstamatic으로 촬영 (보정 했음)

악기로 말을 하자…

Posted by spongetok on Thursday, 14 January, 2010

2010.1.14 Violin Lesson Diary

또박또박 낭랑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하자…(악기로…)

악기로 말을 하는게 쉽지가 않다…

내 손에 악기랑 활이 들려 있는데 말이다…

선생님도 한 백번쯤은 말씀하신 것 같은데, 어쩌다가 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고 그렇다…

D major Scale

“수진아, 오른손 검지에 무게를 실어… 힘을 주는게 아니라 그냥 기대는거야…”

선생님의 리모콘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신기하게 선생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나를 변화시킨다…

각 활로 4,8,12 음표마다 Articulation을 주는 연습을 했다…

“너를 말하게 만들기 위한 연습이야… 악기로 말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순간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고 전에도 말했었지…”

선생님은 내가 가야할 길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많은 곡을 다루는 일? 글쎄 그게 중요할까? 스트레스만 가중시키는 일이다…

내 전공은 따로 있다… 음악은 그냥 친구다…

뭐 그렇다고 해서 선생님이 적당히 가르치고 있지도 않다…

궁극적인 소리를 내는 방법, 그걸 익히도록 강조하신다…

나중에 내가 홀로서기를 하더라도 악기를 즐길 수 있도록…

이 부분을 위해 애써주시는 선생님께 항상 감사드리고 있다…

“오른손이 소리를 내는데 많은 부분을 좌우한단다… 왼손은 꽤 정확한 편이야… 전공하지 않은 애들 중에 이 정도의 왼손 움직임을 보이는 사람도 드문편이지… 왼손은 어느정도 연습하다보면 누구나 거의 비슷비슷해지지, 오른손이 문제야…ㅎㅎ”

Sevcik Bowing Technic

던지는 듯한 활쓰기… 오른손 새끼 손가락이 고난을 겪고 있다…

무게 중심을 살짝 옮기니, 힘들다고 난리를 친다…

드디어 끝났다…(언젠가 다시 나타나겠지만 ㅠ)

고생스런 연습이었지만, 모짜르를 하는데 가장 도움이 많이 된 연습이었다…

어느 정도 감이 온 것 같다… 연습을 더 해야겠다… 아직은 일관성이 떨어진다…

Dont No. 5

반음계는 골치가 아프다… 이 에튀드를 꽤 오래 붙들고 있었다…

연습양이 부족한 탓이다… 또 머리가 나빠진 탓도 있다…

16개 슬러로 어떻게 좋은 소리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겠다…

왼손이 복잡하니까 오른손에 자신감이 더 없어진다..

선생님은 왼손 틀려도 되니까 신경쓰지 말고 오른손 자신있게 하라고 하시지만…

음정이 틀리면 이보다 괴로울 때가 없다…

그런데 이제는 소리에 더 치중하려고 노력중이다… 끈적끈적한 소리 ㅎ

다음 연습곡은 아주 우아한 녀석인데 나와 잘 안어울는듯 어울리는 ㅋㅋ

아름다운 곡을 표현하라는 선생님의 주문이 있었다…

Bach Sonata No. 3 Largo

느린 악장 바흐를 새롭게 시작했다…

예상도 못한 곡을 선생님이 집으셔서 약간 난감했지만…

어차피 바흐를 배우기로 한 이상 뭔들 어떠리…

근음은 오르간의 발페달이라고 생각하고, 멜로디 라인은 손으로 연주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연습하라고 하신다…

천천히 악보를 읽었는데, 선생님께서 생각보다 화음을 잘 짚는다고 칭찬을 해주셨다…. “하긴 바이올린 한 세월이 있으니 못할 이유도 없겠구나…” 멋쩍은 웃음으로 무언의 대답을 했다…

선생님께서 콘첼토나 소품 중에서 하고 싶은 것 없냐고 하시는데,

난 이런 질문이 왜 이렇게 난감하지? 좋은 것은 많지만 막상 내가 덤벼서 할 엄두가 안난다… 솔직한 심정은 모짜르트나 끝내주게 할 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다…ㅋ

선생님과 악보를 놓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이 시간이 너무 재미있다…

음표에 애정을 갖자!

Posted by spongetok on Thursday, 7 January, 2010

2010.1.7 Violin Lesson Diary

추위와 함께 건조함이 기승을 부린다…

아침에 악기를 살펴보니 나무가 말라서 수축을 했는지, 턱받침이 아주 약간 헐거웠다…  댐핏에 물을 흠뻑 적셔서 악기 안에 넣어 두었다…

2008년에는 겨울에는 선생님이 댐핏으로 악기 관리를 잘하라고 해도 말도 안듣고 그랬는데,  이번 초겨울에 악기가 뜯어지는(?) 해프닝을 겪고 나니 알아서 척척 챙기게 된다…

댐핏 관리하기가 귀찮을 때면, 목이 타서 죽는 악기를 상상해본다…(누가 나한테 물을 못마시게 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댐핏이 바짝 마르는 속도를 보면 정말 요즘 건조하긴 건조한가보다…

댐핏을 잘 넣어뒀더니 악기도 고분고분하게 말을 잘 듣는다…

3 옥타브 스케일 – F # minor

각 활로 빠르게 연습할 것… (바흐를 위한 예비연습 겸…)

왼손과 오른손을 일치시키는 연습을 위함…

오른손에 힘을 빼고, 활을 깊게 잡자…

오른손 그립에 대변화를 가져온 날이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훨씬 깊이 있는 소리를 낼 수 있었다…

“거울보고 오른손 모양 확인하면서 연습해야 돼… 거울이 젤 좋은 방법이야…”

자꾸 예전 습관대로 돌아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Sevcik Bowing

2주째 던지는 듯한 활쓰기를 했는데, 이제야 좀 손에 익은 것 같다…

선생님께서도

“이제야 감을 잡았구나…”

나도 이제야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았다…

내가 느낀 것은 오른쪽 팔꿈치가 활 전체를 받쳐주어야 콘트롤이 쉽다는 점이다.

아직까지는 두 개 슬러로 던지는 스타카토(?)를 연습했는데,

다음에는 세 개 슬러까지 연습해야 된다…

선생님께서 8개 슬러 스타카토를 휙~ 보여주셨는데… 와우~

활이 자연스럽게 탄력을 받아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게 관건이다…

뭔가 새로운 영역을 익히고 나니 뿌듯했다… 정진해야지…ㅋ

Dont No.5

반음계를 퍼즐 맞추듯이 착착 맞춰 가야 한다…

16개 슬러로 빠르게 맞춰가려면 아무래도 연습을 더 해야겠다…

뒷부분을 자꾸 틀려서 ㅋㅋ 한번 틀리면 도미노로 쫙 틀리게 된다 ㅠ

Bach Sonata No.3 Allegro assai

앞도돌이와 뒷도돌이는 극과극이었다…

스케일 할 때부터 계속 오른손에 신경을 썼더니, 왼손이 자꾸 틀리는 것이다…

앞에 있는 도돌이 한 페이지는 왼손 음정에 신경을 쓰다보니, 활이 과감하게 안 움직이고…

뒤에 있는 도돌이 두 페이지는 선생님의 성화에 못이겨 오른손에 정신을 쏟다보니 자꾸 왼손 음정이 틀리는 것이다…ㅠ

선생님은 차리리 다이나믹이라도 있는 뒷부분이 낫다고 그러신다…

“밋밋한 음악은 재미 없어… 내용이 없잖아…”

양 손 다 좀 맘대로 움직이면 안 될까?

누굴 탓하리… 연습이나 하고 말하자…

신기하게 어려운 음정에서 손이 잘 굴러가더라… 하면서 나도 신기하고 선생님도 신기해 했다… “어려운건 잘되네..” 아예 마음을 비우면 더 잘 되나보다…

그래서 마음을 좀 더 비우려고 한다… 도를 닦아야지…

일단 악보를 확실하게 외우고, 음표에 신경을 좀 덜 쓰면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겠지…

선생님 말씀처럼 ‘음표에 애정을 담아서’ 마무리를 하자…

다음 주에는 하고 싶은 곡 좀 생각해오라고 하신다…(바흐 무반주 중에서;;;)

요즘 계속 바흐 들으면서 하고 싶은게 몇 개 있긴 한데… 쉽게 엄두가 나지를 않는다… 그나마 수월한 걸로 골라봐야지…

1. 오른손 그립을 안정 시킬 것

2. 악보를 외워서 왼손을 자유롭게 하자

무한한 자유를 느껴라…

Posted by spongetok on Thursday, 31 December, 2009

2009. 12. 31 Violin Lesson Diary
지난 몇 번의 레슨은 미처 기록해두지 못했지만 오늘은 꼭 기록을 해두어야 겠다.

3옥타브 스케일 A major
B 음정이 낮지 않도록 유의하자.
아르페지오는 차곡차곡 쌓아 나가는 기분으로 하자.
오른손을 가볍게 해서 자신있는 소리를 내자.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소리가 둥둥 떠 버리는 것에 유의하자.

자꾸 틀리는 음정을 피아노와 맞춰서 했는데 선생님이 나더러 절대음감과 상대음감이 적절하게 섞여있는 것 같다고 하신다.

사실 내가 느끼기에는 상대음감이 잘 발달된 것 같고 음을 던져주면 음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을 때도 많기 때문에 절대음감의 측면에서는 그냥 자주 듣는 음정이 익숙해진 것 뿐이라고 말해두고 싶다. 하여튼 음정이 틀린 것은 아주 잘 구분하고 있으니 연습을 게을리 하는 순간 본인이 무지 괴롭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Sevcik Bowing
때리는 듯한 스타카토.
활의 균형은 뒤로 보내고(새끼손가락 쪽) 반원을 그리듯이 가볍게 튀겨 준다. 최소 1~2cm 활이 튀어 올라야 한다. 검지에 힘이 들어갈 경우 맑은 소리가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정확한 음정도 들을 수가 없다. 선생님과 함께 감각을 익혔는데 비슷한듯 아닌 듯 오묘하다. 한 주 더 연습을 해가로 했다.

다양한 활 테크닉을 연마하자 !!! 진짜 어려워…

Dont No. 5 반음계 연습
오늘은 까다로운 음정을 익숙하게 하는데 집중을 했다. 잘 되지 않는 부분은 집요하게 파고 들 필요가 있다. 다음 주에는 슬러를 집중적으로 연습해서 준비해가자.

Bach Sonata no. 3 allegro assai
자유로운 영혼이 되자. 좀 더 실험적일 필요가 있다.
” 나랑 너랑 좀 더 과감한 실험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소리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듣기 싫은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그 속에서도 얻는 것은 있는 것이니까 너무 안정적인 소리만을 위해 소극적일 필요가 전혀 없단다. 그냥 되는 안 되든 실험정신에 입각해서 자유롭게 해 봐. 너에게 무한한 자유를 주겠어. 그리고 만약 아직까지도 소리를 찾는 작업이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오른손을 위한 너의 진지한 고민이 없었다는 것이고 이제는 그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어. 너랑 활이 정말 안 친해 보인다니까.

나중에 제자 발표회하면 세워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하나 연주하게 만들어야 되나 ㅋㅋ 지금의 난관을 극복하면 정말 새로운 기분으로 악기를 즐길 수 있게 될 거야…”

생각없이 하다가 선생님의 과격한 행동을 유발할 뻔했다;;; (태교에 좋지 않은 행동을 하시지 않도록 해야 되는데 ㅋㅋㅋ)

1. 오른손 엄지 그립의 위치를 바르게 하자.
2. 오른손 검지로 소리의 울림을 막지 말자.
3. 음악을 표현하자.

” 한 단계 더 도약해야지. 그 때되면 하산(下山)해도 된다는 증명서라도 발급해주랴?”

그러고 보면 2009년은 생각만큼 열심히 하지는 않았는데 2010년은 좀 열심히 해볼란다…

Fundamentals -

Posted by spongetok on Tuesday, 13 October, 2009

일상 속에서 숨을 좀 트일 만한 일을 찾노라면, 악기를 잡고 있을 때다…

공부할 시간이 절박하게 느껴지면서도 양보하고 싶지 않은 연습시간, 레슨시간…

최근 들어 레슨이 다시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악기 소리가 거칠다… 요 몇 주 계속 그런데, 선생님께서도 내 악기를 잡아보시곤 adjust가 필요한 것 같다고 하셨다… 그런데 시간이 없어서 아직도 못 맡기고 있다… 지난 봄에 점검을 했으니, 가을이 왔으니 점검 할때가 되기도 했다…

거칠게 반항하는 악기가 나를 아주 예민하게 만들지만, 미워도 내새끼라 어쩔 수가 없다…

선생님께서도 “네 악기 네가 보듬고 쓰다듬어 주지 않으면 누가 아껴주겠니… 부드럽게 쓰다듬어 줘…”

나도 예민하고 악기도 예민한게 선생님도 느껴지셨나보다… 무엇보다도 가슴에 와 닿는다…

정말 악기가 살아있는 생명처럼 느껴지는 요즘이다… 조금만 소홀히 해도 너무 잘 삐친다…

이녀석, 나에 대한 관대함이 많이 사라졌다… 모든 것을 대하는 나의 관대함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나 있다는 듯이…

나의 기분과 느낌이 고스란히 악기에게 투사(projection)되고 있다…

더블 샾으로 곤란함을 느꼈던 스케일을 무사히 마쳤다… 스케일을 험난하게 마치면 의기소침해지고, 깔끔하게 마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기분이 좋은 날이다…

스타카티시모를 너무 거칠게 표현하지 말자… 짧게 끊는 것은 맞지만 부서지는 소리가 나면 안된다…

그 미묘함을 활로 콘트롤 해야겠다…

Dont 3번의 6개, 12개 슬러를 집중해서 연습을 하니, 신기하게도 Bach가 쉽게 연주된다…

12개 슬러는 약간 자신감이 없었는데, 선생님께서 다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셔서 무사히 끝까지 달려갈 수 있었다…

12개의 빠른 슬러를 꽉 찬 소리로 내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하고 있다…

그런데 뒷부분에서 약간 소리가 약해지면서 깨지는데, 앞으로 소리에 신경써서 보완해 나가야 한다…

모든 것은 오른손이 문제다 ;;;;

Bach 근음 울림을 풍부하게 하자…

급한 내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매순간 최소한 반템포는 여유를 갖자고 의식적으로 생각을 하는데, 너무 악보에 연연하는 것 같다…

근음은 약간 늘여줘도 될 일을 말이다… 악보에 드러나지 않은 숨겨진 것도 이제는 읽어내야 되는데…

양손이 복잡한 패시지가 등장을 하면 나도 모르게 긴장을 하는 모습이 역력히 드러난다…

“뭘 그리 미리 걱정을 하시나? 앞에 나오는 음표나 제대로 하시지….”

그래도 무슨 이유에서 인지, 바흐를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대한 날이다…

기분이 아주 좋았다… Dont가 바흐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머리로 몸으로 느꼈다…

세세한 것에 신경을 써야겠지만, 즐겁게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레슨이 끝날 무렵 선생님께서

“네 활과 Best Friend가 되어야지, 아직 활과 별로 안 친해보이네… 서로가 서로를 아직도 못 믿는 것 같아보이는데…”

나는 멋쩍은 웃음과 함께 앞으로 좀 더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내가 지금 주력으로 쓰고 있는 활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게 얼마 안되었다는 사실이고,

아직 친하지 않아 보인다는 선생님의 표현이 어쩌면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3년 전 새롭게 활을 들이고 적응해가는 동안, 나와 활이 잘 맞지 않는다는 의심도 많이 했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레슨과 연습을 통해 극복해 나가면 나갈수록 나에게는 참 과분한 녀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번에 선생님께서 “네 문제냐? 쟤(악기) 문제냐?………………네 문제다…..”

내가 채워나가야 할 부분이 어느 정도 채워져야만, 연장 탓도 할 수 있는 것이겠지…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내가  활 한테 못해준게 뭐가 있지?? 활 털 닳면 활 털도 갈아줘… 송진도 좋은걸로 먹여주고… 연습 끝나면 활털도 잘 풀어서 쉬게 해주는데…ㅋㅋㅋㅋ 지가 알아서 충성해야 되는거 아닌가? 괘씸한 생각도 들지만…

나의 사랑스러운 악기에게 마음과 정성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는 레슨이었다…

만인을 위한 소리…투쟁…

Posted by spongetok on Tuesday, 29 September, 2009

레슨 일기의 우선 순위가 다른 일들에게 밀려나고 있다…

주말의 1/2은 휴식을 했다… 이유없이 지독하게 아프기도 했고, 정말 쉬어야만 한다고 몸이 말해주었다…

덕분에 주말에는 악기를 열어보지도 못했다…

지난 번 레슨 때는 선생님께서

“너는 무슨 재미로 바이올린을 하니?” 물어보셨다…

나는 왜 바이올린을 할까? 인생에 있어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고 싶은 것 중 하나이건만…

그렇기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말하기가 참 어렵다…

악기를 통해 내면을 들여다 본다… 또 다른 사람에게 내면을 들킨다…

선생님은 귀신같이 나를 읽어낸다…

“마음을 하나로 일치시켜야지… 과감히 틀을 깰 필요가 있어…”

선생님께서 이따금씩 던지는 추상적이고도 철학적 말들은 내 삶의 전반에 대한 레슨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수진아 이 세상에는 만인을 위한 소리가 존재한다구…”

홉스의 리바이어던에 나오는 ‘만인의 만인을 위한 투쟁’을 생각한다…

만인을 위한 소리를 위해 지금도 내면에서는 틀을 깨부수기 위한 투쟁이 일어나고 있다…

왼손과 오른손의 균형이 맞지를 않는다… 오른손에 집중을 해야 한다…

활쓰기(오른손)는 연습을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것 같다…

밀도있는 끈적임이 있는 꽉 찬 소리가 대체 뭔지 아직도 모르겠다…

남이 하는 건 알겠는데 내가 하는 문제는 또 다른 부분인 것 같다…

“왼손은 괜찮은데 오른손이 따라가지를 못하고 있어…”

순간 집중력을 어떻게 지속시키느냐의 문제는 나에게 중요한 문제이다…

악보를 읽을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마디마디의 정확도를 추구하고 있기는 한데 그 지속력이 약해서 끊길 때마다…

“두 세마디를 미리미리 읽고, 끊어지지 않도록 해라…”

돈트의 악보가 복잡해지면 복잡해 질 수록 내 머리도 똑같이 복잡해 진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알 것도 같다…

그 복잡함을 잘 헤집어보면 또 부딪히면서 연습을 하다보면 그 나름의 규칙을 익혀감과 동시에 어느 순간 익숙하게 다가 온다는 것을…

공부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그렇게 하나씩  새로운 것을 익히다보면, 어느 순간 그 모든 것들이 내 속에 스며들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이 조금씩 커져 가겠지…

바흐를 집중해서 연습할 만한 여유가 없는 한 주 였다…

단 한마디 만에….”아무 것도 모르겠다는 속 마음이 너무 드러나는 것 아니니… 몰라도 아는 척을 해야지…”

선생님을 속일 바에야 귀신을 속이겠다…

내가 익힌 모든 테크닉을 총망라해서 음악을 만들어 내야 하는데… 사실 그게 뭔지 정말 모르겠다…

“곡도 에튀드처럼 하면 어떻게 하니?”  이야기… 흐름… 표현…

선생님은 내가 쌓아놓은 것만큼 음악으로 풀어놓지를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에튀드를 연습하고, 테크닉을 익히고, 이게 다 곡에 써먹으려고 하는 거란다… 스케일을 헤메는 것도 아니고, 조금은 어려운 에튀드도 다 잘하고 있으면서 왜왜왜… ???? 그 모든 것을 엮어내지 못하는 거니?”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은 엮을 줄 몰라서 엮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엮지 않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스스로를 충분히 설득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데 뭘 더 설득해야 하는 건지;;;;;ㅋㅋㅋ

그냥 모든 면에서 나를 잘 드러내지 않는게 근본적인 문제라면 문제인 것 같다…

하여튼 하루 속히 나를 가두고 있는 틀을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그리고 이제는 조금씩 내가 모아놓은 보석들을 실에 꿰는 작업도 해야 겠다…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깨달음을 주신 선생님께 감사할 따름이다…

살신성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기…

Posted by spongetok on Monday, 21 September, 2009

최소한의 힘을 들여 편안하게 연주하는게 대체 뭘까?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살신성인 할 필요가 없는 일이지… 몸에게 고난의 길을 걷게 하지마… 최소한의 힘으로 최대의 효율이 나오도록…”

정말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귀청떨어지는 소리가 나긴 난다…

때로는 힘을 적절하게 덜어내고, 때로는 필요에 따라 적절히 힘을 싣는 것… 그것이 항상 관건이다…

소리에 대한 개념에 대한 전환이 필요하다…

부드럽기만한 소리가 다는 아니라는 말이다… 크고 우렁찬 소리에 대한 개념 정비가 시급하다…

음정을 정확하게 듣는 것은 두말하면 입아픈 문제고, 깔끔하고 안정된 bowing에서 나오는 좋은 소리를 찾는 것 또한 귀로 잘들어야 되는 부분이다…

귀가 둔하면 발전이 어렵다는 말이지… 결론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자기가 내는 소리에 책임지라는 것이겠지…

“레퍼토리를 늘리는 것도 앞으로 우리가 할 중요한 부분중 하나겠지만, 너가 나한테 배우고 있는 이상 소리에 대한 기본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도록…”

스케일을 열심히 하면서 도를 구해야겠다…

아르페지오 실전에서 바로바로 되게끔 하자…

“2+2=?”  “4요”

한자릿수 덧셈은 사실 반복 학습에 의해 자연스럽게 그 값을 외우게 된다…

아르페지오도 마찬가지로 반복을 통해 외우다보면 저절로 손가락의 위치를 익히게 된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 에튀드를 줄였다… Sevcik 테크닉 연습을 집어치우고, Dont에 집중하기로 했다…

기계적으로 무미건조한 Sevcik보다는 이야기가 있어 보이는(?) Dont가 재미있긴 하다…

왼손이 좀 가볍게 날아다녔으면 좋겠다… 왼손 모양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Bach Sonata No.3 Allegro Assai

“빠른 악장 뭐 별거 있나 그냥 물 흐르듯이 하면 되는거지…”

아… 그런데 물이 잘 흐르지 않는다…

어딘가 모르게 내 자아가 엄청난 속박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까칠지수가 내 인생의 최대치를 매일매일 갱신하고 있는 요즘이다…

그냥 아무 신경 안쓰고 심신의 안정을 되찾는 일이 시급하다…

악기 수양에 소홀했음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중이다…

악기도 까칠까칠한게, 거의 내 상태와 비슷하다…

튜닝도 안정적이지가 않고, 말을 더럽게 안듣는다…

우리 서로의 까칠함을 무마 시켜나가자…

좌충우돌 우당탕탕 레슨…

Posted by spongetok on Thursday, 7 May, 2009

간만에 1주일만에 선생님을 뵈었다…

예전에는 습관처럼 하던 일도 간만에 하려니 참 어색하다 ㅎㅎ

시간이 많은 것 같았는데도 막상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우지 못한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웃긴건 1주만이건 2주만이건 3주만이건… 닥쳐야 연습을 하는 것 매한가지 인 것 같다;;;

다만 저번주가 좀 신경쓸 에튀드들이 많아서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ㅠ)연습이 많이 필요하긴 했다…

임시표 공포증에서 빨리 탈출하자 !!!!!!!!!!!!!!!!!!!!!!!!!!!!!!!!!!!!!!!!!!!!!

3옥타브 스케일 절반의 고지에 오다…

음계 연습의 끝이 어디 있겠냐만은…

가시적으로 봤을 때, 딱 절반을 공부했다…

“이거 끝나면 또 더 할게 많아..^^”

“악보를 보고 하는게 아니라 몸이 음계를 자연스럽게 기억을 해야돼…자연스럽게 외워지는 거지…”

하긴 다 똑같은데 자리만 바뀌는 것이니까 ㅎㅎ

샾이 7개가 붙건, 플랫이 7개가 붙건 사실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기준음을 확인하는데 이용할 뿐이지 ㅋㅋ

근데 사람은 복잡하면 괜히 어렵게 느끼는 경향이 있어서…

현란한 악보에 현혹되어 어이 없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ㅠ

D 플랫 음정을 조심하자!

세브직 테크닉

1번 손가락이 반음씩 왔다갔다 하는 연습

왼손의 힘을 누가 반만 가져가줬으면 좋겠다…

G현에서 하는 연습이라 자칫하다가는 소리가 거칠어지는데….

맑고 좋은 소리를 내는데 전념하자…

“오해는 하지 말고 들어, 힘으로 누르라는 건 절대 아니고, 왼손 터치가 명확해야 깨끗한 소리가 나고, 오른손의 적당한 압력이 조화를 이뤄야 돼… 활과 현 사이의 소리나는 ‘점(point)’을 찾아봐…”

양손의 조화 포인트를 찾자…

세브직 보잉

책에는 비오티씩 활쓰기 이렇게 써있는데,,,

슬러 스타카토보다 수월하긴 했지만…

액센트를 표현하는 것은 또 어려운 것 중 하나다…(쉬운건 대체 뭐니;;_)

다음에 할 때리는 듯한 활쓰기…

” Off the string이야… 활을 현 위에서 5cm 이상 떨어뜨려서 연습해와…탄력을 잘 활용해야 돼… 모든걸 네 손으로 콘트롤하려고 하면 더 힘들어져..ㅎㅎ”

잠깐 해봤는데 아직 탄력 점을 찾지를 못했는지 오른손이 힘겨워 한다…ㅠ

돈트…

“어느 정도 수준 있는 에튀드고, 음악적으로도 손색이 없으니까 흐름을 잘 타서 해봐…”

악보는 단순(?)해보이는데, 운지가 까다로워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된다…

쉬프팅할 때, 티내지 말자!  좀 더 섬세해져야 된다…

긴 슬러를 자연스럽게 우아하고 아릅답게 연결되게…표현하기…

임시표!!!

선생님이 옆에서 계속 틀리지 말라고 한 백번은 말씀하신 것 같다…

Bach Sonata No. 3 – Allegro Assai

“소리는 전보다 건강해 진 것 같네…”

근데 여기서도 난 임시표 때문에 한참을 좌충우돌 하고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좀 우아하게 표현을 해보라고 하시는데…

아직 악보가 파악이 덜 되어서 그런건 안중에도 없다..ㅠ

두번째 박자에 강세가 있다는 것을 염두하자…

손가락을 유지하고 있어야 되는 부분을 확실하게 연습해 두자…

선생님께서 자꾸 틀리니까..

“틀리면 안돼 안돼….”

근데 계속 틀린다 ㅠㅠ

빠른 곡은 악보를 빨리빨리 읽어야 되는데, 막 예측해서 하니까 자꾸 틀리는 것 같다 ㅠ
(예측이 막 틀리고;;ㅋㅋㅋㅋㅋㅋ 임시표도 쏟아지고 ㅠ)

천천히 연습해야지…